다른 담당자가 본인에게 주어진 연수시행자로서의 과제에 대하여 기획서처럼 정식으로 작성하여, 사람들에게 나눠준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나는 늘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가시적으로 보이는 형식들을 너무 무시하고 있던 게 아닌가. 나에게 자율성을 부과해주었으면 그것을 감사하며, 마땅히 잘 구성하여 진행해야하거늘 그 느슨함에 매사 무기력만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이 들었다.
걸핏하면 남의 베이스를 흑백논리로 성급히 판단내리는 못된 버릇을 고쳐야 한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배우고 싶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풍부한 경험과 사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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