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간다 단풍놀이
11월이라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고고
출발이 늦은 탓에 멀리는 못가고 그래도 떠나고 싶다 싶어 간곳은 영종도! 읭?
영종도에 있는 백운산이란 곳에 가면 단풍이 꽤나 예쁘다 하여
천년 묵은 느티나무가 있다 하여
느티나무 뙇
(가을은 이미 많이 지났나보다 ㅠㅠㅠ)
그래도 절간에 사는 예쁜 괭이도 보고
어여쁜 괭이의 우아한 몸놀림도 보고
단풍보단 사철나무 숲을 보고 오긴 했지만
나름 쓸쓸하니 가을같고 괜춘했다.
그보다 멋진건 영종도의 일몰
아무것도 없는 땅에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구름이
서서히 금빛 광경을 만들어 설레게 하더니
끝내는 갯벌위 쓸쓸하고 고독한 감동적 일몰을 보여줬다. 내가 본 어느 일몰보다도 정적이고 아름다웠음.
야외활동에
날이 추워 손 녹이며 맛난 연유커피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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