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에서 돌아온다는 건 슬픈 일이다.
내 삶이 그만큼 보잘것없거나.
재미없거나
두근두근하지 않다는 것.
어딘가에 깊게 빠져있을수록
현재의 내 삶이,
보잘것 없어보여서 부작용이 많을 것이다.
어쩌면, 내가 그동안 드라마나 픽션에 빠져있지 않아서, 현실만족도가 높은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위로가 되는게 있다면,
연기자들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는것.
그들도 결국은 그 허상을 더 깊이 들락거리는
피해자에 다름아니다.
행복은 현실밀착에서 비롯되는것.
얼만큼 현실감각이 있냐는것.
삶의 위로는 행복한 드라마에서부터 오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728x90
'Journal & Pic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요할 때만 사람찾는 (4) | 2014.07.03 |
---|---|
OMBRA MAIFU (0) | 2014.05.14 |
만남 (0) | 2013.11.20 |
무형의 정의감 (0) | 2013.08.07 |
성격 (0) | 2013.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