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반쯤 출근해서 저녁 7시 반쯤 퇴근하는 일상. 사실 이전 은행생활에 비한다면 훨씬 늦은 출근과 빠른 퇴근인데도하루 왼종일 이곳에 붙들려있는 기분은 가시질 않는다. 한창 해가 긴 봄여름 나절을 지나 낮이 짧아오면 더욱 심해지겠지. 본격적인 업무 첫날이었던 어제 일을 끝내고 어스름한 저녁 무렵 집에 도착할때. 다시 돌아온 K직장인의 하루를 실감했다. 업무야 차차 적응하겠지만 이 기분까지 착 적응하고 싶지는 않다. 은행에서도 업무 내외적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긴 한데 과연 근본적인 업무시간도 그럴수 있을까. 아니면 이게 최선인걸까.
빼앗긴 하루 하루는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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