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 최근에 김영하님의 인스타를 팔로우하게 되었는데, 일상생활로 넘어온 작가의 글쓰기에 하루하루 감탄해 마지 않고 있다. 소설을 읽을 땐 잘 몰라서 짐작도 할 수 없는 경지였을테지. 이 책도 '여행기'이고 일상의 범주인지라 ,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사소한 일상 속 글쓰기에 계속해서 감탄하며 읽었다. 요새 인스타에서도 (요리시간 15분 이하를 지향하는) 요리 이야기 많이 하시던데, 이 책에도 요리 이야기가 꽤 많이 나와서 신선했다. 마치 하루키가 재즈와 와인 이야기를 썼듯, 김영하님도 소설과 여행기 말고 미식에 관한 에세이 하나 쓰셨으면 좋겠다. 여행기는 그래도 꽤 대중화된 분야인데, 아직 요리에세이는 많지는 않은 듯 하여. 에세이 분야도 자기위안과 여행 이외의 분야로 조금 확장되었으면 하는 바람. 그나저나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