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북소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1월의 독서생활 # 먼북소리 소설을 쓰는 건 어떤 기분일까. 하루키는 소설을 쓰고 있는 동안에는 죽고싶지 않다고 했다. "언제나 그렇다. 언제나 같다. 소설을 쓰면서 나는 죽고싶지 않다. 죽고싶지 않다. 죽고싶지 않다라고 계속 생각한다. 적어도 그 소설을 무사히 끝마칠 때까지는 절대로 죽고싶지 않다. 어쩌면 이것은 문학사에 남을 훌륭한 작품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이것은 나 자신이다. 좀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 소설을 완성시키지 않으면 내 인생은 정확하게는 이미 내 인생이 아닌 것이다." 하루키는 이 여행에세이를 쓰면서 저 유명한 '상실의 시대'와 '댄스댄스댄스' 라는 장편 소설 두권을 써냈다. 에세이중에는 상실의 시대를 탈고하는 내용, 작가와 협의하는 내용, 그 때의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래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