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녀이야기 - 마거릿 애트우드 시녀이야기 # 그래픽 노블은 처음인데, 색다른 방식의 전달감이 느껴졌다. 소설은 보고싶은데 활자읽기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 또 하나의 디스토피아 대작 ‘멋진 신세계’ 속의 세계관과도 일견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영화 ‘칠드런 오브 맨’ 도 생각나고. 그만큼 우리 미래 사회에서 출생통제, 아니 출산 자체가 곧 권력이 된다는 데 모두 동의한다는 거겠지. 그런데 희한한 건 이만큼 모두 비슷한 미래를 예상하는데도, 현대 사회에서 저출생에 대한 인식과 현실 갭차이가 상당하다는 것. 미래로 가는 역사의 길 위에서 ‘가임과 출산’이 권력이 되는, 딱 역치를 넘어가는 날이 몇년쯤이 될까. 그러나 여자가 출산의 주체라고 해서, 여자에게 그 통제권이 반드시 오는 것은 아닐 것 같다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