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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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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플레이스, 괴레메 파노라마 힐링 플레이스 THE BC잡지에 신이 내린 힐링 플레이스로 카파도키아가 소개되었다.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반가운 마음에 펼쳐 읽어봤는데, '눈만 들어도 힐링이 절로되는' 곳이란다. ▲ 괴레메 야외박물관 앞 낙타바위 근처 괴레메는 호주 울룰루바위와 대만의 예류와 스페인의 까사밀라를 모두 합쳐놓은 느낌이다. 180도를 넘어 360도 완벽한 풍경에 사로잡히고 어딜 골라도 놀라운 창의적인 지형은 상상이상이다. 무엇보다 중간중간 세워올린 집들이 빚어내는 전망이 너무 예쁘다. 완벽한 힐링플레이스 소개에 딱 하나 간과한게 있다면, 그건 바로 가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르는 '날씨'다. 화산이 폭발하여 쌓인 고운 화산재층에 딱딱한 현무암이 쌓인 풍화작용으로 만들어낸 천연지형 카파도키아. 기이한 모양을 만든 주역인..
라이더의 나라 # 우리가 내린 공항은 카파도키아의 케이세리 공항. 다행히 해외여행중 처음으로 해당 호텔에서 픽업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장거리 비행후에도 기꺼운 마음으로 공항문을 나섰다. 뜨거운 태양 아래 붉게 익은 얼굴을 한 건장한 청년 하나가 A4용지를 들고 서 있었다. [ Mr. Yoon ] 그렇게 큰 호텔도 아닐텐데 이렇게 일일히 서비스를 하다니 감동이 무르익을 쯤, 그 청년은 다른 이의 이름도 불러 작은 버스에 꾸역꾸역 몇명을 더 태웠다. 아마도 이 차는 호텔 픽업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차 같다. 자리를 잡고 밖을 구경하는 사이 어느새 차는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했다. 가도가도 끝도 없는 고속도로. 펼쳐지는 풍경은 굉장히 메마른 들판 같은 느낌이다. 우리를 태운 청년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캔콜라를 하나 두..
터키를 맞이하는 자세 #1 컬러풀 터키 터키에 대한 인상은 색이 많은 나라라는 것이다. 이번 여행에 느낌있는 흑백필름 시도를 잠깐 고려했던 나는 몇몇 터키유경험자들에게 '컬러풀터키'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쿠사리를 먹었다. 컬러풀 터키를 맞이하는 마음도 역시 컬러풀하게! 터키 아이템으로 빨간색 운동화와 살구색 남방, 빨강과 파랑이 들어간 백팩을 과감히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여행 전 의식 '네일케어'까지 노랑과 주황색으로! ㅋㅋ 그동안 원색이래봤자 초록색과 '파란색'정도만 즐겨입어 왔는데 '빨강' '주황' '노랑' 의 총천연 조합은 한편으론 어색하면서도 한편으론 다른때보다 더 날 설레게 했다. 밝은 색깔에 마음이 다 가벼워지는 느낌. 원래 시간갈수록 빨간색이 좋아진다던가.....☞☜ 하지만 정작 터키는 나의 이런 작은 준비는 코..
첫 해외가족여행 # 작년 가을, 가족들이 모여 밥을 먹는 자리에서 여행이야기가 처음 나왔다.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가는 가족 네명의 여행. 그것도 해외로! 질풍노도의 10대후반과 20대를 거쳐 이제는 내 마음도 이제는 돌아온 탕자가 다 된건가. 왠지 모르게 요새들어 엄마, 아빠, 오빠와 함께하는 시간과 말들이 유달리 즐겁고 죽이 맞았던 걸 생각하며 나의 그간 4년간의 여행과는 좀 많이 다를것 같은 이번 여행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기대되기 시작했다. 다만 너무 잘 아는 성격과 패턴으로 인한 '걱정' 한편 너무 소중한 사람의 행복감이 나에게 가져다 줄 '기대' 그렇게 하루하루 걱정과 기대를 반복하며 여행을 준비했다. # 여행의 가장 큰 전제조건은 바로 '갹출' 비행시간만 10시간이 넘는 터키라는 나라까지 10여일의 여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