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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

신혼초 스케줄 ​ 3월엔 그렇다쳤다. 결혼한 달이고,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돌아와서는 일도 야근과 회식의 연속이었다. 집에 뭐가 계속 없어 마트를 들락거렸고 옷가지를 나르러 연남동에 들락거렸다. 인사드리러 양쪽 집에 다녀왔고 그와중에 한국에 온 서진이와 영지와 공주에 놀러갔으며 일년에 한번 있다는 시댁 제사도 치뤘다. 4월의 시작은 새로산 차에 네비게이션을 달러 가는 것부터 시작이었는데 1월에 산 티볼리는 출퇴근때 쓰지도 않지만 벌써 3천키로를 뛰었다. 4월에만 코스트코에 4번 광명,일산, 양평점을 고루 다녀왔는데 마지막에 간 박갱커플동반 코스트코는 심지어 체육대회를 뛴 날 저녁이어서 쬐금 피곤했던 기억이 나네. 그래 4월엔 체육대회도 있었지 체육대회에서는 계단을 뛰어올라가다 정강이를 찧어 여태 습윤밴드를 갈아붙이고 있.. 더보기
봄이 오네요 더보기
다시 시작 * 블로그에 글을 쓸때는 어떤 주제 혹은 테마를 가지고 서론 본론 결론을 가진 완성체로 매조지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이렇게 오랜동안 포스팅이 뜸했다가 다시금 얼굴을 드밀때에,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과 오늘 이후 펼쳐질 지속적인 기대감과 특히 그간 소식이 뜸했던 타당한 공감 및 그간의 아쉬움을 한방에 해갈할만한 신선함을 고루 갖춘 글을 쓰지 않고는 포스팅 재개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와하하하하 * 타이밍도 잘 못 맞추면서 타이밍에 무진 애를 쓰는 나는 어느때에 어느통로로 어느어느사람들에게 나의 소식을 전하는가 가 나름 굉장히 애를 쓰는 부분이다. 새로운 생활에 대해서 사람들이 물어볼때 새로 바뀐 호칭에 대하여, 어떻게 얼굴이 화끈거리지 않게 아무렇지 않게.. 더보기
할머니 완쾌하세요 집에 돌아와 할머니를 뵈러 이층에 올라갔더니 할머니 방문이 잠겨있다. 잠긴줄 모르고 덜컥덜컥 몇번 했더니 안에서 소리가 났다 "누구냐" 울 할머니는 올해 90살이 넘으셨다. 아직도 온 가족의 음력 양력 생일 뿐 아니라 모든 가족역사를 줄줄 꿰시는 정신이 또렷한 할머니다. "할머니 아침에 그러고 괜찮으신지 보러왔어요. 문은 왜 잠그셨어요,?" "어..마음이 약해져서 내가 문을 다 잠그고 잔다 허허 그냥 냅두고 내려가 ~" 온몸이 성한데가 없이 아프지만 하루하루 이어가는 삶.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의 공포를 하루하루 느낀다는 건 갑작스런 죽음을 원치 않게 혹은 선택해서 맞이하는 것보다 더욱 무섭고 용기가 필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 할머니처럼 담대한 할머니가. 꿈에서도 도둑을 때려잡는 그렇게 용감한 할머니가.. 더보기
2014 단풍놀이 ​올해도 간다 단풍놀이 11월이라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고고 출발이 늦은 탓에 멀리는 못가고 그래도 떠나고 싶다 싶어 간곳은 영종도! 읭? 영종도에 있는 백운산이란 곳에 가면 단풍이 꽤나 예쁘다 하여 천년 묵은 느티나무가 있다 하여 ​ 느티나무 뙇 (가을은 이미 많이 지났나보다 ㅠㅠㅠ) ​ 그래도 절간에 사는 예쁜 괭이도 보고 ​ 어여쁜 괭이의 우아한 몸놀림도 보고 ​ 단풍보단 사철나무 숲을 보고 오긴 했지만 ​나름 쓸쓸하니 가을같고 괜춘했다. 그보다 멋진건 영종도의 일몰 ​ 아무것도 없는 땅에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구름이 ​ 서서히 금빛 광경을 만들어 설레게 하더니 ​ 끝내는 갯벌위 쓸쓸하고 고독한 감동적 일몰을 보여줬다. 내가 본 어느 일몰보다도 정적이고 아름다웠음. ​ 야외활동에 날이 추워 .. 더보기
눈부신 가을 더보기
미야자키하야오 용산 전시 용산에 잠시 들렀다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 전시회가 하고 있길래 애니샵만 들름 ㅋㅋㅋ (모형만 갖다놓은 전시회 대인 15000원 압박) 손꾸락 인형 세트가 너무 귀여웠고 ​ 포뇨는 사실 쫌 징그럽 ㅋㅋㅋㅋㅋ ​ 지브리 케릭터는 그래도 역시 명불허전 통채로 사오고 싶었다 ㅠㅠㅠ 더보기
머그포래빗 평일에 신사동까지 가는 수고가 아깝지 않았던 아름답고 맛있는 레스토랑 머그포래빗 ​​​​​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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