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성격 여러사람에게 두루 어색하지않게 잘하는능력과 내사람에게 잘하는능력 사람들은 어떤걸두고 성격이좋다고할까 내성격은 어느쪽에 더 특화되어있을까 더보기
세부여행11:잔상 *집에 돌아갈 시간 - 무언가 끝나는 걸 아쉬워하면서도한편으론 기다리는 나는여행도 어느정도 마무리단계에 들어서면더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이 있다. 그래도 마구 좋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은아쉬운 마음이 조금 더 크다는 것이 여행이 그만큼 즐겁고 편안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세부여행은 내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출발하는 날부터 눈보라가 몰아쳐 새벽까지 딜레이되더니,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도 제시간에 뜨지 못했다. 마지막날 플렌테이션 베이에서 나오는 길에는 5성급 호텔이 무색하게 택시가 하나도 안 잡혀서 무작정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호텔 앞에 무작정 주저앉아 있던 우리에게 한 일본인 아저씨가 선뜻 호의를 베풀었다.물론 그의 어린 그녀(?)와 함께였지만?!.... 어쨌든.. 시내까지 잘 얻어타고 나오며 .. 더보기
근래 뜸한 포스팅 Before * 아이폰을 잃어버리고 나서 생각보다 굉장히 큰 허무감이 오랜기간동안 자리잡아서 빠지질 않고 있다. 한창 쓰던 여행기도 다른 때 같으면 여행에서 막 돌아온 지금쯤 의욕에 가득차서 한창 쓸 때인데 요새는 하고 싶지만 잠시 미뤄둔 숙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 잠시 미뤄둔 숙제 같은 느낌이다. 여독이 안 풀린 건지, 아니면 요새 일마저 바빠서 정신적 휴식이 충분히 안 이뤄져서인지 요새는 집에 가서 티비를 보며 멍때리다 12시에 자는데도 피곤이 가시지를 않는다. * 옵쥐로 바꾼 후 가장 퇴행은 구린 티스토리 앱이라 포스팅의 욕심도 당최 나지를 않는다. 뭐든 견물생심이라고 역시 자꾸 보듬고 만져줘야 욕구도 생기나보다. 아이폰에서 티스토리앱이 단아한 모습으로 나좀 예뻐해줘요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도 .. 더보기
엄마아빠의 시리 테스트 더보기
세부여행10: 플렌테이션 베이 데이투어 여긴 플렌테이션 베이 리조트 세부에 있는 5성급 리조트 중에 하나이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인공풀을 가지고 있다는, 워터파크 저리 가라할만한 시설을 자랑하는 유명한 리조트! 사실 승희랑 숙소를 결정할 때 플렌테이션 베이는 마지막까지 물망에 올랐던 곳이었다. 워낙 수영풀이 넓고 잘 되어있다고 해서. 수영을 좋아하는 우리 둘다 울라~ ♪ 가격도 크림슨과 비슷해서 고민고민하다가 결정적으로 이곳에 가끔 '도마뱀'이 출몰한다는 소식에 크림슨으로 예약을 해버렸던 것. 그런데 정작 세부 일정중 생각지도 않았는데 플렌테이션 베이 리조트를 가게 될 기회가 생겼다. 그건 바로 '리조트 데이투어' 무슨 리조트를 두개씩이나 다니며 사치를 부리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이건 여행 마지막날 스케줄이 안나와 진퇴양난 끝.. 더보기
세부여행9: 세부시티 오전에는 물놀이 오후에는 시내관광으로 느슨한 계획을 짜놓은 우리는 2시쯤 아얄라몰로 향하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 크림슨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중에 하나인데, 버스는 크지 않은데 원하는 사람은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버스에 타고 바깥으로 휙휙 지나가는 필리핀 바깥 경치를 구경했다. 거리로 직접 나가 돌아다니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다. 날씨는 너무 덥고 대중교통도 잘 되어있는게 아닌데다 그나마 택시마저 많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우리가 묵은 리조트는 다운타운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섬이라서 리조트가 있는 부근을 제외하면 거의 시골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섬의 이름 또한 네이티브 느낌 팍팍 풍기는 '라푸라푸 씨티, 막탄섬' 어쨌든 그런 연유로 그 흔한 길거리 사진.. 더보기
힐링캠프 김강우편 * 내가 연예인으로서 보던 사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그간 나는 그를 알고 은근히 응원하고 몇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음에도, 가벼운 이미지를 지울수가 없었는데 의외로 그는 시종일관 차분하고 진중하며 하나하나 말을 고르는 것이 인상적인 그런 사람이었다. 글쎄 힐링캠프 그 편이 시청률 면에서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딱 봐도 이경규씨와는 맞지 않아 보였고, 자신의 소소한 연기철학을 드러내는 가운데 대중영화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고고해보일 수 있는 발언도 언뜻 비추었다. 나 또한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한 김강우와 7급 공무원이 그는 좀 가벼운 느낌이라 거절했는데 대박을 쳤단다. 나를 포함한 대중이 보는 이미지와, 진짜 그 사람은 그만큼이나 차이가 컸다. 그래서 지금 그는 자신이 너무 무거운 케릭터에 갇혀있다는.. 더보기
세부여행8: 수영풀, 리조트놀이의 완성 오기전에 헬스장에서 준비를 했다지만, 턱없이 부족했던 한달은 바로 이곳에서 그 결과가 드러났다. 이른바 몸매의 중요성. 얼굴보다도 미끈한 라인이 주목받는 바로 지금! 물론 훌렁 웃통을 벗고 누운 여유로운 외국 할아버지부터 첨벙거리느라 바쁜 아이들까지 남의 시선 신경 안 쓰고 노는 사람들 가운데 이곳저곳 배경 바꿔가며 옷 바꿔가며 패션쇼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동양 여자들이지만. 과연 이곳에 오기위해 몸매를 가꿀만하다. 얼굴에 적당한 습기를 느끼며 비치의자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으니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풀장에 뛰어드는 첨벙소리 풀장 옆 간이 샤워장에 샤워기소리가 들린다. 까르르 웃는 소리도 들린다. 이거 뭐. 정말 유유자적하는 호사가 따로 없다. 주변을 둘러보려 수영장밖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