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다담주 직무시험을 앞두고 교재가 어디갔나 찾고 있는데 신입이가 내 책을 확인도 안하고 다른 직원이 찾는다며 보내버렸단다. 그리고는 내가 찾으니까 죄송하다며 '다시 돌려달라고 할까요?'라며 물어본다. 나도 아는 여기있던 그직원한테, 책 돌려달라 하면, 그녀의 물음에 내가 찾아서 그렇다고 또 얘기하겠지. 내가 어떻게 그걸 돌려받냐 했더니 그럼 자기 책을 제본해서 주겠단다. 뭘 그걸 제본을 하고 있냐 하고 생각하던 내 표정이 안 좋은 걸 살피더니 그럼 원래 자기 걸 날 주겠단다. 아니, 그게 그런 얘기가 아니잖니 얘야.. 사태는 이미 벌어졌고 저 아이는 내게 사과를 했으며, 성에 차지는 않지만 두가지나 대안을 제시했다. 그도 다른 선배의 부탁을 받고 들어주다가 이 일이 벌어진 것이고, 내가 책에 이름도 이니셜.. 더보기
집과 꽃 내손으로 모든 집안 살림을 돌보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식물을 기르는게 쉽지 않았었나보다 나랑은 먼 이야기일 줄 알았던 식물 기르기가 훌쩍 가까워졌다. 창문앞에 촙촙 강화도에서 들여온 레몬밤, 보라색바질, 캐모마일 생물을 들이는 건 집세팅의 거의 마지막 단계라 사실 좀 미루고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하나둘씩 모이는 화분들이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살려줄 줄이야. 부천에서 날라온 선인장, 이름이 뭐였지? 아직은 빛도 부족하고 바람도 물도 부족한 집이지만 튼튼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네 부여장미 넘 예쁨 ! 더보기
3월의 약속 업그레이드한 호텔은 코너로 두 면이 창문이었다. 어두워질수록 불빛이 점점이 예쁘게 일렁이는 저녁의 마이애미. 다음날 시작하는 우리를 위해 에어보트가 바람을 가르며 달렸고 거짓말 같은 하늘이 흘러 땅과 하늘이 뒤섞여버렸다. 악어쇼를 보고 사우스 비치를 걸었고 마이애미 비치 상공으로 플랜카드를 매단 세대의 헬기를 구경했다. 또 꼬박 네시간을 차를타고 도착한 키웨스트에서는 미국최남단 포인트 SOUTHERNMOST 가 우릴 맞이하였고 쿠바음식과 모히토를 곁들여먹은 뒤 배를 타고 남쪽으로 더 내려가 일몰을 구경했다. 돌아오기전 맨해튼에 들러온 하루 브루클린 다리는 건너지 못했지만 건너에서 마주바라보기는 했구나 아직 날씨가 추운 센트럴파크를 지나 5번가 거리를 걷고 록펠러센터에 올라 두손을 맞잡았다. 더보기
봄의 빛깔 ​​ 캐모마일 키우는 중 더보기
2014 생활정리 #영화생활 더울프오브월스트리트 겨울왕국 우아한거짓말 300:제국의부활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베스트오퍼 미녀와 야수 해무 프란시스 하 타짜2 신의손 스텝업4 더블: 달콤한 악몽 엣지오브투모로우 브릭맨션 루시 나를찾아줘 인터스텔라 #비디오생활 샤넬과스트라빈스키 사이드이펙트 완득이 어바웃어보이 실버라이닝플레이북 콜롬비아나 쇼를사랑한남자 인사동스캔들 범죄와의전쟁 감시자들 프로메테우스 나인하프위크 버틀러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도리안그레이 라디오스타 나잇앤데이 킹스스피치 아메리칸허슬 화이 모뉴먼츠맨 2014년 눈에 띄게 영화 관람이 많았다. 개봉작도 많이 봤고, 비디오로도 많이 봤다. 아마도 엄빠가 강화도에 정착(?)하시면서 내것이 되버린 올레티비 vod 덕분이렷다. 적당히 피곤해 퇴근.. 더보기
모교사랑 ​모교 취업지원팀에서 하는 직무마스터 멘토로 오랜만에 학교에 왔다. 등나무와 메이저농구장 자리에 첨 생긴 우정관서 아이들을 만나고나서 산책할겸 한바퀴 둘러봤는데 학교는 여전히 사랑스럽다. ​ 봄에는 더 예뻤을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충분히 푸르름. ​ 도라지 아저씨도 만났음. (자랑) ​ 더보기
5월강화 ​​​ 삽이와 꼬맹이 (아롱이) :실은 나이가 비슷하다 ​​ 낭비야 보고싶었어. 근데 어딜 그렇게 도망가니 ​ 산책은 사랑입니다 더보기
두산 야구 제발 2015년 5월 8일 대한화전 패 ​ + 직관 4연패째. + 테이블석 짱 좋음. 근데 4만 5천원....둘이 9만원 주고 지는 경기 보고 옴.그것도 난 5회부터 (퇴근하고 바로 간거임) + 오늘 젤 히트는 정근우 응원가..부럽다. 사실 쫌 따라부르고 싶었어 이글스의 정근우우우~~ + 진심으로 조언하건대 두산은 앰프응원을 좀 버릴 필요가 있다. 목청껏 따라 부를 만한 적당한 음역대의 육성 응원이 절실함.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안 맞는 음역의 응원가는 누구더러 부르라는 거냐... 그리고 가사도 좀 더 붙이고 노래도 제발 여덟마디라도 부르면 안될까. 두마디 네마디만 반복하는 건 넘 루즈하잖?. 허니허니 민병허니도 사실 지금쯤 본인 노래가 좀 단조롭다고 생각할지도 모를일. '최강' '..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