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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사회와 그 적들 안철수가 박원순에게 건넸다는 자필편지의 내용과 어제 읽은 책에서 본 내용이 오버랩됐다. 200년전에 노예 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고 100년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다. 또 50년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를 당했다 - 장하준 #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어디서 책 제목을 많이 들어봤다 싶더니, 이거다. 칼 포퍼의 2차 세계대전중에 나온 전체주의 비판소설 칼 포퍼의 열린 사회는 자유민주주의 여기 이 책의 불량사회는 불안,불신,불통의 한국사회 불량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화두들에 그 적(敵)을 자처하는 '좋은' 시민들이 먼저 답한 인터뷰 모음집. 그리고 인터뷰어의 입을 통해 우리를 도발한다. 불량사회에 안주할 것인가, 그 적이 될 것인가? # 정치.. 더보기
진지함 이렇게 블로그에 너무 진지한 얘기만 써대니까 재미가 없지 음, 나에게 유머러스함이란 맘놓고 푼수짓하는 야구팬으로서의 입지와 말 안 골라써도 우스워보이지 않을까 걱정 안해도 되는 몇몇 친구들 사이에서의 입지와 분위기에 취해 업되서 목소리 높여가며 오바하는 상황에서의 나 정도? 도대체 누구한테 그렇게 잘보이려고 꽁꽁 이미지를 싸매고 있는건지 가끔은 나도 좀 답답할 뿐. 더보기
두려움 언젠가 어렸을 적에 했던 심리 검사에서 나는 '안전을 추구하는 충실한 사람' 의 유형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나의 내면의 가장 큰 공포감. 그건 바로 '두려움'이다. 두려움이 내 모든 행동을 만든다. 잃는 것, 흐트러지는 것, 실망스러운 모습을 비추는 것, 그로인해 오금이 저릴만큼 아찔해지는 순간이 있다. 대면하는 용기. 누구에게보다 나에겐 큰 미덕이다. 감히 그 말을 입밖에 꺼낼 수도 없을만큼 난 숨어 있다. 마피아 게임을 하며 자신있게 거짓말을 늘어놓듯이 절대 손해보지 않을만큼의 바운더리에서만 난 용기있게 행동해왔다. 정말 소중한 것은 걸어본적도 걸어볼 생각도 한 적이 없다. 솔직히 난 아직 많이 부족하다. 최종선에 서기에는 심장이 너무 떨린다. 내 인생의 주인공을 누구에게 넘겨줄 것인가? 나는 독립.. 더보기
돌아오는 길 웃고 떠들고 하는 사이에도 마음이 짠해진다 누군가 없어도 괜찮을 수 있는 나지만 떠올리면 간절한 사람 그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을 채울수 있다면 더보기
날씨야 날씨야 니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술사먹지 -전주 막걸리 박물관 관람중에- 더보기
오늘 나는 *필요이상의 수면을 취하지는 않았는지 *소중한 아침시간을 침대에서 낭비하고 허둥지둥 하루를 시작하진 않았는지 *불필요한 정보나 오락을 위한 인터넷 사용에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진 않았는지 *취미활동에 과도한 열정을 소비하지는 않았는지 *불필요한 만남을 유지하느라 시간과 물질을 허비하지는 않았는지 *잡담과 농담으로 시간을 헛되이 쓰지는 않았는지 *과식하지는 않았는지 *잠들기전 하루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는지 더보기
EY n ME 은영이 상암 나들이날 은근히들 돌아가면서 상암동 방문해 주셔서 어찌나 반가운지 ㅋ 오랜만에 둘이 수다 한바가지와 셀카를 늘어놓았다. 이 셀카들은 꼭 연작으로 게시해야 한다는 계대리의 강력한 주장으로다가 싸이도 아니고 페이스북도 아니고 무려 블로그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 * 2009.12.23 빨랑 정리하지 않고 일단 넣어두는 습관 이놈 변할 필요가 있다. * 2009.12.29 내가 두려워하는 건 내가 최종적인 단계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누군가 오면 해결해줄 수 있을 것만 같고 거기에 의지하고 싶은 나를 본다. '넌 지금 그 위치에 서서 그거밖에 못하냐'는 비난이 올까 그것이 내 자신감을 깎아먹는다. 예민한 사람들에게 상처준 기억이 중요한 순간에 날 망설이게 한다. * 2010.2.13 아주 어색한 사람들 사이에 앉아있으면서 여기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날 부른 그 오빠는 나이면 괜찮을 거라 기대하고 부른건데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과 나에겐 의미없는 일회성인 이 모임에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특정시간만큼은 맘 먹으면 오바할 수도 있고 그것도 능력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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