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앙리픽미스터리 앙리픽미스터리 비블리아가 생각나는 문학추리물. 비블리아는 그 이름을 이야기할때마다 애잔하다.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책이 고작 두권째일 뿐인데, 전작 샬로테가 생각나는걸보면 작가의 문체가 특징적인 게 분명하다. 본인만의 문체가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일 것이다. 나는 너무 유치하지도 않고 너무 현학적이지도 않은 다소 감성적인 이 작가의 문체가 생각보다 잘 맞는것 같다. 샬로테만큼은 못했지만, 나름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간가는 줄 몰랐다. 소재가 흥미로웠고,문장이 나름 쫀득한 맛이 있지만 찍어놓은 사진이 적은걸 보면 참신하지는 않았다. 미묘한 감정이라도 정확한 단어로 짚어내는 추출과 조합에 재능이 있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이 소설을 쓰면서 작가가 하고싶었던 말은 뭐였을까. 갑작스러운 유명세에 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