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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회사생활

프로답다는 건 정말 멋있는 말이지만

프로답다는 건 정말 멋있는 말이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말이다.

무한한 희생정신과 감내함을 요하며
합리적이고 현명할 뿐 아니라,
상황에 맞는 유연한 판단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특히 전문 직업이 아닌 일반 서비스업에서의 프로정신이란 건
MASS를 상대로 한만큼
내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요구된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남들하고 똑같이 하는 것도 어려운 게 아니다.
남들이 못할 때, 정말 폭발하지 않을 수가 있겠냐고 느끼는 그 순간에도 초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마음속에 새겨두고 생활하지 않으면 절대 이루기 어렵다.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친구들이 있다.
그들의 희생정신과 긍정적 마인드는
분명 어떤 롤 모델을 제시한다.

그들을 동경하고 같이 있고 싶어 하는 어린애 같은 욕구는 그만두자.

나는 이제 그걸 갖추고 그들의 반열에 올라서기를 원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나는,
이 일의 실천에 한발은 앞서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누구에게나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이라는 건 흔한 말처럼 보이지만
'누군가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사실 굉장히 고독한 사람이다.

그 사람은 자기를 바라보는 그 다른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은 건 포인트가 아니다.
자신이 홀로 모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내며 자기 실현을 해 나가는 것이 그의 동력이다.
그 동력을 꾸준히 발동할 수 있는 내공
그런 내공이 있는 사람.

그런 프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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