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 Pic 썸네일형 리스트형 플로리다로망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17년을 불살라, 블루니어마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자연이 만든 스트라이프 패턴 더보기 2011 생활정리 # 공연예술생활 샤갈전 시립미술관 짙은&부활 콜래보 프로젝트 콘서트 오르셰 미술전 예술의전당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예술생활 전부 만족. 특히 밀레의 스프링, 호두까기 인형의 색채감 대박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오빠의 공연! #스포츠생활 현저하게 줄어든 야구장 방문 그 와중에 8개구장 중 문학경기장 방문 성공 (이제 남은건 대구와 광주 뿐) 6월 3일 국가대표 친선경기 세르비아전 예매 후 불참(센터 과다업무) 2011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단연 돋보이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가의 위엄. 박찬호 완전 멋짐. 내년엔 야구장 회원권을 끊어볼까. #영화생활 싱글맨 블랙스완 수상한고객들 소스코드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2부 최종병기활 블라인드 푸른소금 컨테이젼 신들의전쟁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 올해 개봉.. 더보기 그놈의 관계 그놈의 말 1. 어느 관계이든 시간이 흐르면 더 나아지는 것이라 생각했다.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폭이 늘어나는 것이라 생각했다. 술과 친구는 오래된 것이 좋다는 옛말도 있으니 그 말이 맞는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같아서는 잘 모르겠다. 가까워지면 부딪히고, 상처입더라. 처음같은 해맑은 웃음이 아니라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애써 아닌척하는 태도가 남는다. 많은 애정과 시간이 있다면 그 모든 걸 극복하고라도 서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되는 순간이 아예 오지 않는 건 아니다. 나도 그거 해봤으니까. 하지만 그 노력이 굉장한 에너지를 요구하기에, 어릴적만큼 시간이 많지도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해보려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원래 인생이 그렇고 사람이 그런거라는 말로 흔하게 넘겨버리게 되버리는 것 같다.. 더보기 포토북 # 내가 한창 러시아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초반 포스팅에 탄력 받았을 무렵 여행메이트 다영이가 어느날 수줍게 이야기했다. "언니, 나는 책을 만들고 있어요" 오, 포토북! 내가 늘 꿈꿔왔던!!! 포토북을 만들기엔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사진장수의 제한과 한편으로는 장수에 비례하는 부담스러운 금액과 (특히 학생시절) 결과물로 만들기 때문에 완성도를 미친듯이 높여야 한다는 부담감 여하 이유들 때문에 한권의 포토북도 없이 그냥저냥 지내왔었는데. 2009년 호주에 다녀온 이후에는 싸이게시판에 하나하나 사진과 함께 쓰는 글에 재미가 들려 일년여에 걸쳐 호주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혼자 감동하고), 스페인 포스팅도 시작하고 (마구 벌려만 놓고) 러시아도 혼자 흐뭇해하며 초반 러쉬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책이라니. .. 더보기 요며칠 그리고 어젯밤 삼십이 되고 나서. 직장 5년차란 말에. 새내기에게 11년 선배란 자리 그리고 며칠전 08 학번과 술자릴 하고나서. 나의 십년은 어디로 갔나 생각했다. 그렇게 길고 아름다운 시간이 어디로 갔는지 그것이 너무 아깝고 아쉬웠다. 남은 이십대가 있다면 부러울 뿐인 요즘이었다. 어젯밤 퍼즐을 맞추며 아이폰에서 랜덤 재생되어 흘러나오던 노래를 들었다. All I ask of you. 와 the music of the night. 노래를 타고 스물두살 뉴욕에서의 내가 돌아왔다. 그 뉴욕에서의 일박이일.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흥분이 가라 앉지 않은 상태로 브로드웨이를 걸어 호텔로 돌아오던 길 위에 서 있었다. 노래는 무섭도록 선명하게 그날의 감동을 눈 앞에 펼쳐놓았다.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그 노랫소리. 그 호흡.. 더보기 나를 링크한 사람 어느날 티스토리 앱에서 둘러보다 '내가 링크한 사람' 이외에 '나를 링크한 사람' 이란 게 있는 걸 알게 됐다. 살펴보니 대개는 서로 링크해놓은 지인들인데, 마지막 한 블로그는 당최 누구인질 모르겠다. 내가 블로그명을 모르는, 다른 지인이겠지 싶어 들어가 무심코 둘러보는데 몇개의 글을 죽죽 읽어봐도 나와는 교집합도 없고, 누구인지 알수 있는 단어하나 소속하나 사진하나 찾을 수가 없다. 게다가 블로그 오픈일자도 얼마 되지 않은데다 최근에 몰아서 글을 올렸는데, 몰아서 쓴것 치고는 내용도 가볍지 않고 길이도 꽤 긴 편이라 어디 다른 블로그에서 옮겨온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던 즈음. 덮어버린지 이틀만에 다시한번 열어본 목록에서 그 블로그가 사라졌다. 누군지 알수없는 블로그를 둘러보던 때보다 한 층 더 묘한 기..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55 다음